레이디론 술은 강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약간 알딸딸한 기분이 든다. 그의 시신을 갈갈이 찢어발겨서 이름모를 외딴 산에 버려졌다.
레이디론 그녀의 말대로다. 곽도와 신평은 병사들에게 이유도 모르게 구속되었는데, 그들이 울부짖으면서 부당하다고 주장하였는데도 이를 듣는 자가 없었다.
레이디론 아직도 자신이 원하는대로 세상이 움직여줄 거라고 믿는 어리석은 위인. 하진이 외쳤다. 그건 좋아. 조조를 생포하게 된다면 그 년을 내 병사들의 성욕처리로 던져버리겠어. 얼굴은 반반하니 그 년의 부하들도 모조리 병사들에게 던질 거다.
레이디론 반드시 버티겠습니다. 이게 무슨 글귀란 말인가! 설마 그 귀신 같은 제갈량은 자신이 이 길목을 지나갈 거라고 여겼는가. 그것을 두려워했다.
레이디론 면죽관으로 이어진 잔도가 모두 불타버렸기에 다른 길목은 없을 것이지만, 혹시나 모른다는 우려가 들었다. 육중한 바위에 깔려 죽는 병사들도 속출했으니 결국 동탁은 군사를 물리고서 일시적으로 공격을 중단해버렸다.
레이디론하지만 막상 음평에 위치한 산맥의 암벽 안에 서자 두려움이 들었다. 예주의 여남성이 항복.이로써 예주에 남아있던 여남원씨 세력이 모두 뿌리가 뽑혔다.
레이디론 그런 전공을 세운 마당에 괜한 자만심과 우둔함으로 아군을 잃는다면 본전조차 건지지 못한다. 조조군의 무장들이 달려들어 안량을 상대했고, 안량은 조조군 무장을 여럿 베었으나 결국 승기를 잡지 못하고 죽었다.
레이디론 난세에서 탄생한 수많은 군웅과 싸우면서 경험과 실력을 쌓은 정예병들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랑캐들이 점령하고 있는 계성을 떨어트릴 궁리를 했다. 이런 식으로 전하면 되겠지? 덤으로 동탁군에 사신을 보내어 화의를 받아들이고 동맹을 취할게.좋아. 역시 공근이라니까. 내 마음을 잘 읽고 있잖아?손책이 깔깔 웃음을 터트렸다.
레이디론 나는 고개를 들어 장료에게 이만 가보라고 인사를 해주고서는 다시금 머리를 눕혔다. 부장인 후성이 말했다.
레이디론 손견 하극상의 원조형주자사 왕예를 죽이고, 섭섭할 것 같아서 남양태수 장지까지 죽였다. 형주에도 제법 군사가 많았는데 군마 6만을 이끌었다.